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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3 주간 복기 (EU CPI, JOLTS, US PCE, POWELL, US NFP) 및 내주 전망 (ISM services, US PPI)

22.12.3 주간 복기 (EU CPI, JOLTS, US PCE, POWELL, US NFP) 및 내주 전망 (ISM services, US PPI)

일주일 단위로 발행하는 주간 복기 및 내주 전망 글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료 구독을 통해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합니다.)

  1. 주요 경제지표 복기 및 전망
  2. 중앙은행 정책 복기 및 전망
  3. 채권 및 금리 시장 복기 및 전망
  4. 외환, 원자재, 주식,  및 회사채 시장 복기 및 전망
  5. 이번 주 교훈 및 다음 주 일정과 시장 전망
  6. Chart for thought

1. 주요 경제지표

1.1. 독일 11월 CPI

시장의 예상치 10.4%보다 낮은 10%의 YoY 기록. MoM 수치 또한 -0.5% 하락하면서 예상 하회. 에너지 가격이 5% 넘게 하락했으나, 식품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 최근 가스 가격이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 아직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이유지만, 서비스 가격 또한 하락 전환한 것이 긍정적.

다만 독일 통계청은 같은 날, 아래와 같은 발표를 통해 실질 소득 감소세가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중임을 확인. 명목 임금이 2.3% 상승했음에도, 물가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실질 임금은 -5.7%나 감소.

1.2. 미국 11월 소비자 신뢰지수

시장 예상치 100보다는 조금 높은 100.2 기록. 하지만 전월 102.2보다 악화.

또한 노동시장 및 일자리에 대한 조사에서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답변이 전월 44.8%보다 증가한 45.8%를 기록.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답변은 13%로 전월과 동일. 이 지표만 보면 고용시장은 여전히 탄탄.

현 상황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비교한 설문에서 현재에 대한 평가는 전월 138.7에서 137.4로 낮아졌고, 미래에 대한 평가는 77.9에서 75.4로 보다 더 크게 하락. 즉, 미래에 대한 전망이 더 어두운 것을 확인.

1.3. 미국 FHFA 9월 주택가격 지수

MoM 기준 +0.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1.2%와 지난 8월달 -0.7%를 상회.

지난 3분기 지표를 통해 주택 가격은 여전히 상승중이지만, 그 속도가 둔화되었음을 확인 가능.

1.4. 프랑스 11월 CPI

YoY 기준 시장 예상 6.1%보다 약간 높은 6.2%로 전월과 동일한 수치 기록.

MoM 기준 +0.4%로 예상치 +0.3%보다는 살짝 높지만 전월 1%보다 낮아짐.

1.5. 유로존 11월 CPI

YoY 기준 10%를 기록하면서 예상치 10.4% 및 전월 10.6% 하회.

에너지 가격이 41.5%에서 34.9% 수준으로 상승세 둔화된 것이 가장 큰 이유. 하지만 식품 가격 상승세가 여전히 이어지는 상황은 우려스러움.

최근 유럽 날씨가 다시 추워지면서 유럽 에너지 가격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따라서 아직 유럽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판단.

1.6. 미국 10월 JOLTS 채용 공고

여전히 천만개가 넘는 일자리 채용 공고 숫자는 지난 달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예상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

채용 공고 대비 실업자 수 비율 또한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1명의 실업자 당 1.7개의 채용 공고가 존재하는 초과 수요 상태는 지속.

1.7. 미국 10월 PCE 물가지수

PCE 물가지수는 CPI처럼 하락 추세. MoM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 0.3%보다 낮은 0.2%를 기록. 개인지출은 증가했지만 물가 압력은 둔화 지속.

1.8. 미국 11월 제조업 ISM PMI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이하로 내려가면서  49를 기록, 예상치 49.7을 하회. 경기 위축 구간 진입. 특히 거의 모든 세부 수치가 경기 침체를 시사. 신규 주문도 -2 감소, 고용도 -1.6, 또한 재고는 크게 증가하는 모습. 게다가 가격 지수 또한 -3.6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상품 물가 하락세 지속을 시사.

1.9. 미국 11월 NFP & AHE

미리 발표된 거의 모든 경제 지표들이 경기 침체를 시사하면서 비농업 고용 또한 약세를 기록하리라 예상한 시장의 기대와 정반대로 강한 수치. +236k 증가는 시장의 +200k를 상회했고, 실업률 또한 3.7%의 낮은 수준 유지.

특히 평균 시간당 임금 (AHE)은 전월 대비 +0.6%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0.3% 예상보다 두배 높은 수준으로 물가 압력에 대한 우려 초래. 이 배경에 대해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가장 그나마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는 퇴직금 처리를 통계에 반영하는 방식에 따라 상방 압력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었음.

즉,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을 경우 AHE에 포함이 되지 않지만, 퇴직금이 여러 번에 나눠 지급이 될 경우 임금으로 통계에 잡히면서 평균 시간당 임금 통계가 높게 나올 수 있다는 설명. 이로 인한 증가라면 전혀 물가 압력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시적 통계치 상승일 뿐이라는 이야기. 그렇다면 AHE가 이번 통계에서 크게 오른 것은 그냥 무시해도 좋을 수치인 것.

아무튼 여전히 대부분의 산업군에서 신규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는 모습.

또한 정부고용을 제외한 순수 비농업 민간 신규고용 추이, 한달간 +221K 증가했고, 이는 7월에 +471K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매월 감소하고 있는 상황.

총평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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