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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19 주간 복기 (영국 고용통계, 미국 CPI, 영국 CPI) 및 내주 전망 (G3 PMI, Putin, FOMC minutes, US PCE)

23.2.19 주간 복기 (영국 고용통계, 미국 CPI, 영국 CPI) 및 내주 전망 (G3 PMI, Putin, FOMC minutes, US PCE)
이번 달 미국 2년 국채 금리 상승세

일주일 단위로 발행하는 주간 복기 및 내주 전망 글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요 경제지표 복기 및 전망
  2. 중앙은행 정책 복기 및 전망
  3. 채권 및 금리 시장 복기 및 전망
  4. 외환, 원자재, 주식,  및 회사채 시장 복기 및 전망
  5. 이번 주 교훈 및 다음 주 일정과 시장 전망
  6. Chart for thought

1. 주요 경제지표

1.1. 유럽 연합 2023년 겨울 경제 전망치 발표

이번 2/13에 발표한 EC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의 2023년 겨울 경제 전망 발표를 통해 유럽 경제가 최악의 겨울을 피했음을 재확인.

Winter 2023 Economic Forecast: EU Economy set to avoid recession, but headwinds persist
This Winter interim Forecast lifts the outlook for growth and slightly lowers the inflation projections. Growth for 2022 is now estimated at 3.5% in both the EU and the euro area. GDP is projected to expand by 0.8% in 2023 and 1.6% in 2024 (0.9% and 1.5% in the euro area).

GDP도 역성장을 피했고, 물가는 여전히 높지만 한자릿수를 기록하면서 하향 추세를 이어가는 중. 유럽 가스 가격 하락과 예상보다 온화한 겨울 날씨가 큰 도움을 준 상황. (지구 온난화가 이렇게 단기적으로 도움을 주다니...) 하지만 기업 및 가계 모두 예상보다 훨씬 위기에 잘 대처한 모습. 코로나 바이러스도 그렇고, 이번 유럽의 겨울 에너지 위기도 그렇고, 인간은 진정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대단함을 다시 한 번 깨달음.

아래 차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유로존 전체가 역성장을 피했다는 점보다도 아일랜드의 나홀로 강세였음. 영국의 브렉시트는 아일랜드에게는 큰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 이미 꽤 많은 금융 서비스 관련 일자리 및 유럽 사업본부들이 같은 영어권이면서 유럽 단일 시장 접근이 용이한 아일랜드로 넘어간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덕택에 아일랜드가 2022년에는 10% 가 넘는 성장을 하더니, 2023년에도 5% 가까운 높은 성장을 지속. 영국은 정말 자살골도 이런 자살골이 없음. 런투노가 Boris Johnson을 Liz Truss보다 더 싫어하는 이유...

나 홀로 3%가 넘는 성장을 기록중인 아일랜드.

아래 차트를 통해 유럽 물가도 이제 잡히는 건가 하는 희망을 떠올리게 함. EC 전망치는 낙관적.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돌발 사고가 없어야 할 텐데... 하지만 물가가 잡힌다는 것이 10%대에서 5% 수준으로 떨어지는 거지, 과거와 같은 2% 미만으로 쉽게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은 안함. 따라서 2024년 전망치는 지나치게 낙관적이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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