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min read

23.2.26 주간 복기 (G3 PMI, Putin, FOMC minutes, US PCE) 및 내주 전망 (EU CPI, US ISM)

23.2.26 주간 복기 (G3 PMI, Putin, FOMC minutes, US PCE) 및 내주 전망 (EU CPI, US ISM)

일주일 단위로 발행하는 주간 복기 및 내주 전망 글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요 경제지표 복기 및 전망
  2. 중앙은행 정책 복기 및 전망
  3. 채권 및 금리 시장 복기 및 전망
  4. 외환, 원자재, 주식,  및 회사채 시장 복기 및 전망
  5. 이번 주 교훈 및 다음 주 일정과 시장 전망
  6. Chart for thought

잠시 짚고 넘어갈 주제...

이번 주 2/24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이었다.

2022년 2월 24일 이후로 유럽의 국제 정세 및 에너지 전략은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제 독일은 재무장에 나설 계획을 천명한 상황이고, 북유럽 중립국들의 NATO 가입도 시간문제인 듯 하다. 지난 2월 독일의 새 총리가 천명했듯이, Zeitenwende, 즉 대전환점을 지나버렸다. 게다가 중국은 러시아를 간접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

China weighs sending drones, ammunition to Russia for Ukraine war
U.S. officials are trying to deter Beijing from taking the step to provide lethal aid to Moscow.

결국 지리한 공방이 이어지다가 휴전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자꾸 우리의 1950년 6.25 전쟁이 겹쳐 보인다.

안타깝게도 다시 지난 2000년대의 평화의 시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또한 미국이라는 강대국이 조금씩 힘이 빠지고, 중국이라는 새로운 파워가 떠오르면서 G2 대립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투자자로서는 점점 섣부른 예측보다는 대응이, 기본 전제보다는 만에 하나의 가능성을 더 고려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부디 더 많은 무고한 희생이 있기 전에 이 전쟁이 막을 내리길 바라지만, 외부의 기대와는 달리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모두 아직은 전혀 타협할 생각이 없다.

전쟁과 인플레이션...

1년 전만 해도 아무도 쉽사리 상상하지 못한 현실 속에 살고 있다.

"Expect the unexpected..."

이 교훈을 기억하자.

(아래는 영국 군사 전문가 마이클 클락 교수의 지난 1년 우크라이나 전쟁의 다섯 가지 주요 국면에 대한 5분 해설 동영상.)


This post is for paying subscribers only